연령 많을수록 남녀 기대수명 차이 커
뇌질환·간암 남녀 모두 기대수명 떨어뜨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폐 관련 질환이 남녀 기대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발간한 '통계플러스 2023년 봄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사망원인에 따른 남녀 기대수명(여자의 기대수명―남자의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기여도는 폐암이 0.81년으로 가장 컸고, 폐렴(0.54년), 심장질환(0.48년), 고의적 자해(자살)(0.45년), 간암(0.44년) 순이었다.
또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1970년에 7.1년이었다가 점차 증가해 1985년 정점(8.6년)에 도달한 후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6.0년으로 줄어 들었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 발생에 기여하는 주된 연령층이 고령층으로 이동해왔으며, 2000년대 전까지는 60대의 기여도가 컸으나 2010년 이후에는 70세 이상의 기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사망원인이 남녀 기대수명 격차 발생에 기여도는 2020년 격차(5.99년) 기준으로 신생물의 기여정도가 2.14년으로 가장 크고 호흡계통 질환 0.99년이 뒤를 이었다.
김순영 통계청 표본과 사무관은 “전반적으로 뇌혈관 질환과 간암은 시기에 관계없이 남녀 기대수명 차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며 “폐암은 2000년 이후로 두드러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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