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성동구치소 부지 아파트 하반기 사전청약

국토부, 지자체와 물량 확보 협의

수방사 부지 ‘나눔형’ 전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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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주택 '뉴:홈' 특별공급이 접수된 당시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정부가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물량 확대를 검토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들과 협의 중이다.

이는 지난달 사전청약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충분한 수요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 등 1798호의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5.1 대 1에 달했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하고 저금리 대출이 지원된다는 장점에 청년층이 몰려 일반공급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 대 1(고양창릉 84㎡)까지 뛰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10월 공공분양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며 첫 사전청약 물량으로 고덕강일 500호, 고양창릉 1322호, 양정역세권 549호 등 총 3125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실제 사전청약 물량을 고양창릉 877호 등 2298로 827호(26.4%) 줄인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입지가 좋은 서울 내 공공분양주택이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서울 동작구 본동 한강 변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와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 사전청약이 계획돼 있다. 당초 예정된 물량은 수방사 부지 263호, 성동구치소 320호다.

국토부는 수방사 부지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계획해왔는데, 호응이 좋은 ‘나눔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나눔형은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히며, 최대 5억원까지 1.9~3.0%의 저금리 대출상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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