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개최…고객경험 혁신 강조

“사소한 영역까지 깊이 고민하겠다”

여명희 전무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사소해 보이는 영역과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를 혁신해 나가는 자세로 2023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현식 사장은 1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로 제시한 빼어난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황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는 ‘통신을 넘어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빼어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본업인 통신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접점을 확대해 플랫폼 사업을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계기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 나선다.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미래 성장비전인 ‘U+ 3.0’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맡고 있는 여명희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LG유플러스의 첫 여성 사내이사다.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회계·재무·경영 등의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CFO 겸 CRO로 발탁됐다.

또한 윤성수 고려대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성수 교수와 엄윤미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윤 교수는 UCLA 경영대학원 교수,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다. 엄 이사는 맥킨지컨설팅 매니저, 카카오임팩트 이사, 아산나눔재단 등기이사 등의 경력을 가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처음으로 온라인·모바일 실시간 중계를 도입했다. 사전에 주주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해 이날 주총 현장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