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제약업계 최초로 공동 물류센터가 만들어졌다. 업계 창고 부족 문제 해결 및 물류 비용이 약 30%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코이노베이션(대표이사 조용준)은 9일 경기도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제약사 공동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이자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공동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로 원활한 의약품 공급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제약사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개별 중소 제약사들로서는 부담스러운 토지 매입 및 창고 건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초기 출자사 중심으로 추진했다. 같은 해 7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현재 26개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평택시 드림산업단지 내에 1만6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1차로 대지 5200평, 연면적 1만2500평 규모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를 구축, 제약사 물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시했다.
자동화 물류센터는 자동화 창고 2만4000셀을 포함해 총 3만6600셀 규모.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 등을 갖췄다. 참여 중소‧중견 제약사 제품 보관과 선별 및 포장, 배송 등 출고 업무는 물론 반품, 회수까지 담당하는 토털 물류 시스템을 제공한다.
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는 “창고 부족 문제에 대한 중소제약사들 뜻이 모여 공동 물류센터를 짓게 됐다“며 ”참여 제약사들은 문제 해결은 물론 물류비용도 기존 대비 3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들도 추가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중견 제약사간 공동사업 발굴‧추진을 통한 조합원사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조합은 공동시험센터 활성화 및 향남제약공단 내 대규모 시설 보수 등 환경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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