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올해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화해 2024년에는 전사 매출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주형 사업은 고객사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사 매출 비중의 30%까지 늘려왔다. 올해에는 수주형 사업을 40% 초반으로 키우고 2024년에는 50% 수준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태블릿 PC 등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고 수주형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하반기 모바일 제품군 출하 증가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경쟁력을 가진 고가 TV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투명 OLED와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도 가속화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매출(연결기준) 26조1518억원, 영업손실 2조85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 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그러나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축을 위한 고강도의 생산 가동률 조정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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