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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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2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24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상승한 2만301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쯤 2만3000달러를 재돌파한 후 2만3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일 2만3000달러대가 붕괴됐던 비트코인이 다시 2만30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미국증시가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76%, S&P500이 1.19%, 나스닥이 2.0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카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연준이 오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99.9% 반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안좋게 나옴에 따라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비트코인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잇따른 악재에 급락했었다. 미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과 루나·테라 사태, FTX 사태를 겪으며 가상자산 시장은 초토화됐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년 동안 65%가량 폭락했으며, 이더리움은 70% 가까이 하락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