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사망한 지 2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사망자 A(79)씨 앞으로 최근까지 기초연금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A씨 명의로 최근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셋째 딸인 B(47)씨와 함께 거주 중이었다. B씨는 현재 사체 유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금 지급 이후 사용 여부는 혐의가 나오면 수사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현재는 살펴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10시19분께 A씨의 넷째 딸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직접 찾아갔으나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 시신은 이불에 덮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20년 8월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를 작성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변사자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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