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대국민 사과’ 요구에 “참 아이러니한 반응”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북한 정찰용 무인기 몇 대의 항적을 놓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민주당의 적은 휴전선 너머에 있다”고 비꼬았다.

앞서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투 및 용산 대통령실 인근 촬영 가능성에 대한 군의 말바꾸기를 ‘초대형 안보참사’로 규정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개편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사과를, 김의겸 대변인은 국방부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민주당의 반응이 참 아이러나하다”며 “북한의 북한 무인기 도발로 국가 안보가 파탄난 것처럼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이참에 절단 낼 듯이 달려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이 길이 3m 이하 무인기 5대를 날려 보내 우리 군 지휘부를 이렇게 흔들어 댔으니 참 가성비 높은 도발”이라고 비꼬았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은 우리 군은 무인기 5대의 항적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고, 공격 헬기를 동원해서 격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작전 실패”라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국가 안보 시스템을 신속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