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전달 비 평균 1.52% 하락

일반적으로 1월 중고차 상승세와 정반대

국산 SUV, 니로 제외하고 가격 하락 뚜렷

투싼 자료사진. [헤럴드DB]
투싼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중고차 시세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이후 중고차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1월이 구입 적기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3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엔카닷컴은 시세 분석 결과를 통해 올 1월 국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구매를 조언했다.

5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하며, 1월 국산 SUV 중고차 구매를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1월은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대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로 시세가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이 전월 대비 1.52% 하락했다. 경기 침체와 급격하게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이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다.

국산차는 전월보다 평균 1.33%의 시세 하락을 보였다. 현대는 투싼 (NX4)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이 3.18%,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가 2.83%,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가 2.21% 하락했다.

1000만원대 가성비 세단인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는 0.32%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 쏘나타 (DN8) 2.0 인스퍼레이션도 SUV 등 인기 차종의 하락세도 뚜렷했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가 2.81%, 쏘렌토 4세대 디젤 2.2 2WD 시그니처가 2.57% 하락했다. 반면 K5 3세대 2.0 노블레스는 0.37%,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는 0.84%로 SUV 모델보다 시세 변동이 적었다.

국산차 중 유일하게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니로 1.6 HEV 노블레스 스페셜이었다. 해당 모델의 시세는 전월보다 2.74% 증가했다.

수입차는 같은 기간 평균 1.73% 하락했다. 특히 중형 세단의 하락 폭이 컸다.

BMW 3시리즈 (G20) 320i M 스포츠는 3.46%, 아우디 A4 (B9) 35 TDI 프리미엄은 3.15% 떨어졌다.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 A6 (C8) 40 TDI 프리미엄,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 등은 2%대로 시세가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출고 대기로 인해 시세 변동이 적었던 작년 1월과 달리 올해 1월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가계 지출이 많은 1월 설 연휴가 지나면 다시 시세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