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백두포럼서 성공사례 소개
현지 산업 경쟁력 강화·공급망 확대 성과
[헤럴드경제(다낭)=유재훈 기자]삼성전자의 베트남 부품산업 육성 지원 사업이 양국간 산업 협력의 ‘윈-윈’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8일(현지시간) 신라 모노그램 꽝남 다낭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2 백두포럼’에서 사업 현황과 성과를 설명했다.
최경수 삼성전자 상무는 세미나 발표자로 나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공급망 생태계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삼성베트남과 거래하는 베트남 기업 수가 2014년 326개사에서 지난해 752개사로 확대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지원 사업은 크게 ▷기업 컨설팅 ▷컨설턴트 양성 ▷금형전문가 양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업 컨설팅은 삼성 본사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79개사에 컨설팅이 진행됐다. 지도가 이뤄진 기업들은 생산성이 39.5%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품질불량은 52.1% 개선됐고, 재고 역시 36.4% 줄었다.
최 상무는 “개선과제를 완료한 뒤 6개월 이후 삼성의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개선 수준 유지 여부를 확인한다”며 “우수 기업에게는 삼성베트남의 공급망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자체 기업 컨설팅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컨설턴트 양성 과정도 병행된다. 삼성 본사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이론과 실무가 병행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마스터 컨설턴트’ 과정은 한국에서 4주 간의 연수 과정을 거치며 생산라인 표준화, 품질개선 프로세스 등을 집중 교육한다. 지난해까지 총 406명의 컨설턴트가 양성됐고, 이들이 컨설팅한 업체 수는 317개에 달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베트남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제조 경쟁력 기반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2년간 삼성 본사 전문가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50곳을 구축하고 100명의 스마트공장 지도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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