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까지 30.2% 점유율

LG 올레드 수량기준 점유율 60%

삼성전자 네오(Neo) QLED 98형 신제품.
삼성전자 네오(Neo) QLED 98형 신제품.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1위 자리를 수성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0년 연속 올레드 TV 판매 1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TV시장에서 누적(금액기준) 점유율(30.2%)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30.2%)와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업체의 금액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7.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3분기까지 누계로 금액 기준 5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이 37.5%의 점유율을 기록해 국내 브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삼성이 주력하고 있는 QLED 제품군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914만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846만대에 비해 8% 수준 증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672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LG전자는 10년 연속 올레드 TV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713만1300대로 집계됐다. 올레드 TV가 이 중 254만5200대를 차지했다. 3분기까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금액)은 17%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 올레드 TV가 첫 출시된 2013년 이후부터 올 3분기까지 총 누적 출하량은 1400만대를 돌파했다. 연간 TV 출하량의 30% 이상이 연말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에는 LG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이 15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LG전자의 10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전 세계에 판매되는 올레드 TV 가운데 LG전자의 점유율은 수량 기준 60%에 육박한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4299만8000대를 기록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