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발굴, 육성 사업인 ‘그린임팩트 프로젝트’
식스티헤르츠 등 3개사 발굴…멘토링 및 협업기회 지원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외쳐온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가 ‘픽(pick)’한 환경 소셜벤처는 어디일까. 유한킴벌리는 식스티헤르츠와 아트와, 코스모스랩 등 3곳을 ‘그린임팩트 프로젝트’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MYSC, 사단법인 피피엘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공모전을 통해 육성할 기업들을 물색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친환경 소재 솔루션이나 지구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온 유한킴벌리는 3곳을 최종 선정, 투자와 향후 협업 논의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인공지능(AI)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에서 공급되는 재생 에너지 전력의 수요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컨트롤하는 가상발전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대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트와는 원격으로 작동되는 수륙양용로봇을 활용해 수질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녹조나 오염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오염 발생 시 웹을 통해 이를 알리는 솔루션을 보유해 수질 관리 및 오염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케 한다.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코스모스랩은 특수 액체 대신 물을 전해액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배터리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곳이다. 물을 활용한 배터리는 불이 붙을 수 없기 때문에, 배터리의 취약점으로 꼽히던 화재 위험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이 3곳에는 그린임팩트 기금 투자가 진행된다. 유한킴벌리의 기업문화 및 ESG 관련 임직원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펀드운용사를 통한 자원 연계 및 임팩트 모니터링도 받을 수 있다. 향후 기금 투자 수익은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된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당면한 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셜벤처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프로젝트가 다자간 연대를 촉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