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옴부즈만-중진공 경남본부 간담회

수출 지원사업 대·중견기업 위주 지적

중소기업계가 대.중견기업 중심의 수출지원 정책을 간접 수출기업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
중소기업계가 대.중견기업 중심의 수출지원 정책을 간접 수출기업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

중기업계가 직접 수출기업 위주로 지원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수출지원 정책을 간접 수출기업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직접 수출기업 대다수가 대·중견기업인 만큼 간접수출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에도 지원 기회를 늘려달라는 취지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경남지역본부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건의를 청취했다.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로, 매년 14회∼16회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수출기업 지원자금의 지원대상은 직접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제한되고 있다”며 “실제 중소기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접 수출기업은 자금 신청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지원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현재 중소기업 대부분은 간접 수출기업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간접수출의 중소기업 비중은 약 70%에 달하지만, 직접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20%에 불과한 실정. 직접수출 기업의 상당수는 대·중견기업인 셈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의 수출 관련 지원제도가 직접 수출기업 위주로 진행된다면, 중소기업이 정책과 제도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A기업은 이어 “간접수출 증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구매업체가 자발적으로 구매확인서 발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유인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