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민주, 당과 무관한 李-측근 개인 비리를 감싸”
'검찰 독재' 등 민주당 꺼내든 프레임도 정면 반박
“최악의 권력형 부패 카르텔 수사가 檢 독재라면
그런 검찰 독재는 많을수록 강할수록 좋다” 일갈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대여 강경 투쟁 모드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 검찰 수사 중단하고 비리 범죄 없던걸로 해달란 것이냐. 무엇을 원하는지 얘기해보라"고 쏘아 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26일) 169명 의원 보좌진, 지역 위원장 등 1200명을 총동원해 집회 열고 '죽을 힘을 다해 싸운다'고 했다. 누구를 위해서냐, 국민들 위해서냐, 범죄 피의자들을 위해서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대표 기관이기를 포기한 민주당의 쌩떼쓰기"라며 "따지고 보면 민주당은 당과는 무관한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의 과거 개인 비리 범죄를 감싸고 있다. 내로남불, 적반하장의 전형을 계속 보여줄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검찰 독재' 규탄 메시지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는 단군 이래 최대, 최악의 권력형 부정부패 스캔들"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설계한 사업 맞지 않느냐. 이것을 수사하는게 검찰 독재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최대 규모, 최악의 권력형 부패 카르텔을 제대로 수사하는 게 검찰 독재라면 그런 검찰 독재는 많을수록 강할수록 좋다"고 일갈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들고 나온 '야당 탄압', '정치 보복' 구호에 대해서도 "그 프레임으로 대장동 비리가 덮어질 거라 생각하느냐. 국민들도 같은 생각일까"라며 "예산 심의와 민생 대책을 내팽겨치고 방탄만 계속하면 민주당은 회복 불능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장동 돈은 검은 돈이다. 그 돈이 이재명 측근들에 흘러 들어갔다? 이것만으로 이재명 국민에 석고 대죄해야 한다"며 "대장동 일당의 검은 돈이 민주당 경선 자금, 대선 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재명 방탄의 시간'에서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대통령의 새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하니 속이 후련한가. 새 나라 살림 대국민 보고를 걷어 찬 민주당은 헌정사의 오점으로 기록돨 것"이라며 "본격 예산 국회가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예산 국회 시간을 국민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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