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소설가 여성창조상
35년 장애남편 돌본 암환자
여성환경연대 등...내달 시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6일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54)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60) ▷청소년상 봉민재(15·충암중3)·이지훈(18·경성전자고3)·조원우(18·성보경영고3)·박은비(19·강서대1)·도지나(24·한양사이버대3)학생 등 총 8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민진 소설가는 ‘파친코’(2017) 등을 발표하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적 요소를 다룬 ‘코리안 디아스포라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소설가이다. 파친코는 전 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작이다.
민행숙 씨는 암 투병 중에도 35년간 장애로 누워있는 남편을 돌보면서, 편찮으신 시어머니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친동생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등 간호와 생업을 책임져 왔다.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부터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가진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가 주축이 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여성환경운동 단체다. 특히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해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의무화를 이끌어 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계승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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