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어록이 담긴 책이 출간된다. 민간 출판업체가 주도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다.
9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투나미스'는 오는 15일부터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이후 어록을 모은 책 '한동훈 스피치' 출판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설 예정이다. 플랫폼은 '텀블벅'이다. 텀블벅은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등을 위한 모금도 이뤄진 적이 있다.
투나미스 측은 "한 장관은 좌우·중도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답은 그의 발언에 있다"며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반박이 불가할 정도의 촌철살인 논리를 귀에서 눈으로 확인할 때"라고 설명했다.
출간 예정인 어록집은 1부 취임사, 2부 기자회견 발언, 3부 청문회와 대정부 질문 발언 등으로 꾸려진다.
투나미스 측은 한 장관의 대표 발언으로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 뿐입니다" ▷"경찰 장악하려면 민정수석 폐지했겠습니까" ▷"김 여사(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건만 수사 지휘를 하라고 말씀하시는 건 정파적 접근 같습니다. 그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에 대해 '제가 '이렇게 하라'고 지휘해도 되겠습니까"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 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됩니다" 등을 언급했다.
투나미스는 한 장관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올 때마다 조회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선 '한동훈 신드롬'이라고 규정키도 했다.
한 장관을 다루는 책이 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 장관의 '정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6일 법무부 등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2024년 총선 등에)출마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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