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사이클·마라톤 3개 종목 226km구간 … 전국 250여명 선수·동호인 참가

윤병태시장의 관광정책과 맞물려 찾아오는 지역으로 부각

나주시,영산강에서 ‘한국 철인 3종경기’ 첫 개최
철인3종경기를 격려차 방문한 윤병태시장(오른쪽),신정훈의원(가운데)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9일 ‘제32회 한국철인 3종 경기대회 K-MAN 2022’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철인3종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선수·동호인 250여명이 참가했으며 나주지역에서 처음 열렸다고 밝혔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3.9km),사이클(180km),akfkxhs(42.195km)3개 종목 총 226km구간을 휴식없이 연이어 소화해야하는 극한의 인내와 체력을 오구하는 스포츠 종목이다.

참가 선수들은 이날 8시 영산강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3.9km구간 수영을 시작으로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영강동-죽산보-기아함평야구장까지 180.2km구간 사이클 종목을 소화한다.

이후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은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에서 승촌보 42.195km구간을 왕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다.

박기섭 한국철인3종경기본부 대표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과 강변을 따라 조성된 나주 영산강 자전거 도로는 한국철인3종경기 풀코스로 최적지”라면서 “이번 대화를 통해 영산강 관광이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며 향후 국제 철인 3종 경기가 나주 영산강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등과 대회 개막 현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특히 윤병태시장의 관광정책과 맞물려 찾어오는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는 여론이다.

윤 시장은 “저 역시 마라톤을 꾸준히 해왔기에 철인3종 경기가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어렵고 위대한 도전이라는 것을 안다”라며 “천혜의 영산강 생태 환경과 최고 수준으로 잘 갖춰진 영산강 자전거 도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산강이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 스포츠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