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22~26도…내륙, 일교차 10도 안팎

추분인 내일 낮부터 다시 찬공기 남하

토요일 아침, 평년보다 2~4도 낮을듯

21일 오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청량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연합]
21일 오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청량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22일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선선하면서 일교차는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9~18도로 평년기온에 비해 1~4도 낮았다. 서울의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18.3도로, 전날 같은 시각(18.4도)과 비슷했다. 주요 도시의 경우 ▷인천 19.0도 ▷춘천 13.5도 ▷세종 17.4도 ▷대전 18.3도 ▷대구 15.8도 ▷부산 19.5도 ▷울산 19.6도 ▷제주 21.7도였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모두 20도를 밑돌았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전날(25.6도)에 비해 1도 이상 낮은 2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추분인 23일도 기온이 평년 수준이겠다. 다만 이날 낮부터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 기온이 평년기온 아래로 내려가겠고 토요일인 24일 아침은 기온이 평년에 비해 2~4도 낮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경상·전남 남해안·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서해5도에는 이날 오후부터 23일 아침까지 5~10㎜ 정도 비가 오겠다. 우리나라 북동쪽 대류권 중층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의 회전이 강해 구름이 형성되기 좋은 곳에 속하는 데다가 중국 북동 지역 저기압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일본 홋카이도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바람이 수렴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3일 오전과 낮 사이 한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짧겠으며 이에 예상 강수량도 수도권 5~10㎜, 강원 영서·충청 5㎜ 미만으로 적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15m(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