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PL단체보험(Product Liability·생산물배상책임보험)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PL단체보험 가입 기업 2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8.4%가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PL단체보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56.1%)를 꼽은 기업들이 독보적으로 많았다. 신속한 보험료 산출(35.6%)도 뒤를 이었다. 중기들이 PL단체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준 지자체의 지원에 대해서는 77.6% 기업들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PL단체보험은 중기에서 제조하거나 판매, 시공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해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와 연합해 운영하고 있는 상품이다.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손해보험사의 상품보다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서울, 부산 등 14개 지자체와 협업해 중소기업들이 납입한 보험료의 20~30%를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많은 중기들이 금리인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많은 지자체의 중기 PL보험료 부담 완화 노력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원 폭을 더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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