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의 급격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
삼성전자의 점유율, 작년 상반기보다 0.5%포인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이 31.5%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LG(17.4%), TCL (8.7%), 하이센스(8.2%), 소니(7.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TV 시장의 급격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1%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유지했다. 2~5위에는 LG(12.3%), TCL(11.1%), 하이센스(9.5%), 샤오미(6.4%)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QLED 제품은 2017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3065만대가 팔리며, ‘누적 3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 QLED는 네오 QLED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464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세계 QLED 판매도 작년 상반기 528만대에서 올 상반기 614만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TV는 초대형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에서는 80인치 이상 시장에서 각각 62.4%와 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53.6%의 점유율(금액기준)을 달성했다.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선 4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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