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선 지나는 조곡동 주민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정부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순천시 조곡동 10개 직능단체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조곡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전선이 도심을 통과하게 될 경우 기존 하루 6회에서 40여 차례 순천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며 "교통체증, 소음,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철 구조물 설치로 오랫 동안 쌓아온 생태 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며 우회 노선을 주장했다.
이어 “광양·나주·진주시 등 다른 지역은 우회를 하지만 순천시 주민 의견을 무시하며 경전선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