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뮌헨에 연구개발 거점 신설
지난해 연구개발비 8776억원 투입
“글로벌 R&D 거점 지속 확대 계획”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성SDI가 미국과 독일, 중국에 연구개발(R&D) 거점을 잇달아 설립한다.
삼성SDI는 지난 15일 미국 보스턴에 ‘SDI R&D 아메리카(SDIR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
앞서 삼성DI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 ‘SDI R&D 유럽(SDIRE)’을 설립했다. 내년에는 배터리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에도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개소,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삼성SDI는 이 같은 협업을 통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R&D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8776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혁 SDI 연구소장(부사장) 등 개발 부문 주요 임원들이 참석,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커리어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 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 및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별 R&D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