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스타트업 케어링, ‘시급 인상’ 영상 공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양이 필요한 가족을 둔 가정에선 요양보호사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 안다. 보지 않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허드렛일을 하면서 인내하고 환자의 기분을 좋게 되돌린다.
그러나 그들의 임금은 높지 않다. 방문요양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K팝 트로트부문 가수 장민호·정동원과 함께 요양보호사의 시급 인상 등 처우 개선 관련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만들었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착한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은 ‘티키타카’를 벌이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또 유쾌하게 요양복지 문제를 풀어냈다. 영상은 “1등 방문요양 케어링쇼를 시작한다”고 가수 장민호가 외치면서 시작된다. 가수 정동원은 “케어링은 치솟는 물가를 반영해서 요양보호사 시급을 올렸다”고 케어링의 인상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현재 케어링의 방문요양 시급은 1만 3000원이 됐다. 기존 시급도 업계 대비 높았으나, 이번에 한 번 더 시급을 인상한 것은 요양보호사의 만족도가 높아야 요양 서비스의 질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케어링 측은 설명했다.
케어링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자사 소속 요양보호사 인원은 1만 5000명에 이르며 요양보호사의 만족도는 96%에 달한다. 요양보호사 만족도가 높은 것에 대해 노인환 마케팅 이사는 “케어링에는 소개비와 입회가 없으며, 대신 퇴직금과 장기근속수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가 많은 덕택에 2019년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자사가 관리 중인 수급자(어르신) 인원은 누적 640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급 인상 발표와 이번 새 영상이 공개된 이후 자사의 요양보호사 구직 신청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며 “앞으로 가수 장민호·정동원과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케어링은 지난해 9월부터 가수 장민호·정동원을 자사 모델로 발탁해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TV로 송출되며, 케어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