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방범 활동을 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사진)를 9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반려견 순찰대를 5~6월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자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자치구 신청을 받았다.
당초 이 가운데 5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신청한 9곳에서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동남권(강동·송파·서초), 서남권(금천·강서), 서북권(마포·서대문), 도심권(성동), 동북권(동대문) 등 총 5개 권역의 자치구 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순찰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순찰 팀명과 동물등록번호, 순찰대 지원동기 등을 기재하면 된다.
위원회는 독거노인 동행 실버 말벗 산책,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산책, 위기청소년 마음 동행 산책 등 지역사회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순찰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 반려견의 질병과 노령 등 이유로 순찰대 활동을 망설이는 반려견 가족도 순찰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해 정기적인 산책을 하고 있다면 신청과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의 확대 운영 기간 중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한 공동체 치안문화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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