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최영희 의원 소개로 청원 제출
‘명량’ 깨지지 않는 해전사, 관람객 기록
영화 ‘한산’의 개봉 임박, 문화재委 주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7월 13일 최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의 소개로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의 국보 지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는 “이순신 장군께서 생존시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은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문헌기록은 국보로 지정되었음에도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시던 칼이 여전히 보물로 남아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청원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수년간 국보 지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2021년 10월 충무공 이순신 종가와 함께 보물 이순신 장검의 국보지정 요청 문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국회청원을 통해 국보지정 문제를 공식화하고 국보로 지정되어 명실상부한 ‘겨레의 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4년 한산도에서 제작된 칼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옆에 두고 사용했던 칼로 길이 197㎝의 긴 칼이다. 칼날에는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三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는 이순신 장군의 친필 검명(劍銘)이 새겨져 있고, 칼자루 속에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戊生(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현재 아산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10년부터 ‘이순신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 현충사의 일본식 연못 철거, 이순신 영정 교체 결정. 보물 충무공 이순신 장검의 페인트 제거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내왔다.
영화 한산의 개봉이 다가오는 시점에 충무공 이순신 장검의 국보 지정에 대한 청원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움직임과 여론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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