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투명’ 조직 2개축

공모 불공정 사전내정설 초관심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도지사가 바뀌면 직원들은 인사에 매우 민감하다. ‘점령군’으로 불리는 캠프인사들이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사전 내정 공모를 통해 막강한 자리를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역대지사에겐 한번도 예외는 없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이렇다.

그는 “직원 여러분께...취임 후 열흘이 지났습니다. 몹시 바쁘게 지냈지만 직원분들 만날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은 한결같이 열심이고 유능했습니다. 구내식당과 1층 카페에서 마주치는 직원분들과도 편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고 했다.

이어 “인사나 조직 운영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는 것 같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조직이 안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정’과 ‘투명’을 조직 운영의 두 축으로 삼겠습니다. 인사와 조직관리에서 특권이나 반칙이 없도록 공정하게 하겠습니다. 개인정보나 보안만 아니라면, 모든 절차와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하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열심히’ 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 모두 한 팀으로 ‘즐겁게’ 일하도록 합시다. 연일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번 초복이 토요일이어서 그 전날인 금요일(7월15일) 점심에 직원 여러분을 위한 삼계탕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