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5명 발생해 그 중 1명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25명(전국 172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전국 26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11일 현재 전국에서 45명이 나와 3명이 사망했다.
감염자 중에는 농·임업 종사자와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귀가 때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북도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 병은 산·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증상은 1~3주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인다.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1cm 크기의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올해 전국에서 615명, 경북에서는 12명이 발생했다.
이 병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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