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경북 군위군 편입 등 정책 현안을 건의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제2 남부권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군위군의 조속한 편입'을 요청했다.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대한민국 산업의 재배치를 시도지사협의회장 차원에서 공식 요구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남북 대치상황과 북핵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산업의 재배치를 통해 지방 분산효과를 높이고 지방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윤 대통령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이날 홍 시장은 혁신과제 선제 수행을 위해 대구시에 한시 조직 운영이 필요하며 2·3급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공식 요구,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홍 시장은 시도지사 간담회 이후 페이스북에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는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진행된 소통의 자리였다”는 글을 올렸다.

또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 어느 대통령에게서도 볼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었다”며 “각 시도의 애로사항을 모두 듣고 그 해결을 약속해 주시는 모습은 나중에 그것이 덕담에 불과 했을 지라도 흡족했다.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