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된 만큼 다음 주 기름값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인 6월 30일(2144.90원)보다 16.06원 하락한 L당 2128.84원을 나타냈고, 경유 가격 역시 전날(2167.66)원보다 9.96원 내린 L당 2157.7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 8주 연속 올랐다. 다만 6월 넷째 주의 경우 전주 대비 상승폭이 34.8원이었지만 이번 주엔 소폭 축소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2원 오른 L당 2207.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2.5원 상승한 2107.4원을 기록했다.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ℓ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다.
이번 주 국제원유 가격은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추진 합의, 에콰도르의 정치적 상황 불안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4.8달러 오른 배럴당 112.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14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9달러 내린 배럴당 172.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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