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은 이미 출국…우크라 남은 용병은 단 1명”
외교부 “사실관계 확인중”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내 외국인 용병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인 용병 수가 13명이고, 이중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내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를 올리며 "침공 이후 외국인 용병이 6956명 입국했고, 이중 1956명이 사망, 1779명이 출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외국인 용병의 전체 수는 3221명 규모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 국적의 용병은 총 13명,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남은 이들 중 8명이 우크라이나 땅을 떠났고, 현재 기준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한국 국적 용병은 1명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봤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가 맞다면, 우크라이나 땅을 떠난 한국인 용병에는 이근 전 대위나 함께 팀으로 참여했던 유튜버 로건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입·출국한 용병과, 사망자, 잔류자의 숫자를 국가별로 표기한 것 외에 별다른 정보를 추가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해당 자료에 대해서 현재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서 실제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선은 러시아의 우세로 이어지고 있따.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장거리 고정밀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미제 155mm 곡사포 M777을 운용하는 우크라이나군 4개 소대와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로 무장한 4개 소대 등을 파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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