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7월에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제목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임 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직 중 책 출간이 기관장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오래전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책 출간을 이제 저도 하려 한다”며 “정동칼럼과 검찰 내부망에 올렸던 글 중 의미 있는 것을 가려 뽑고 후일담을 추가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7월 말 출간 예정일이 다가오니 좀 겁이 난다. 출간 예정일을 대강이나마 잡은 상황이어서 더는 미룰 수 없다 싶어 오늘 신고서를 대구지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제목도 아직 확정하지 못해 출판사와 머리를 맞대는 중인데 많은 분의 조언을 듣고자 벗님들에게 널리 의견을 구한다”며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고 썼다.
이어 “원고에 있는 문장이나 취지를 살려 후보로 올려둔 제목은 ‘나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길모퉁이에서’, ‘계속 가보겠습니다’, ‘끝나지 않은 길’”이라며 “괜찮은 제목을 골라주시거나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국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책 제목으로 ‘정치검사의 말로’를 추천하며 비판했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검사의 귀감이라 할 임은정 검사가 책을 내는데 제목을 정해 달란다”면서 “그녀가 한 짓은 추잡하기 짝이 없지만, 이렇게 먼저 도움을 청할 때는 그 손을 잡아줘야지 않겠나. 댓글을 보니 벌써 도움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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