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 8일 소집
8일부터 의정토의…이틀 이상 진행할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이미 7차 핵실험 준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치적 명분 쌓기에 돌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8일 소집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사회를 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원회의는 상정된 토의 의정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했다”며 의정토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6차 핵실험에 앞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핵실험 진행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하고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에도 전원회의를 통해 관련 방침을 정한 뒤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원회의에서는 핵무력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이 재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며 기존과 달리 핵 선제공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과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 부서 실무자들과 성·중앙기관·도급 지도적 기관, 시·군·중요공장·기업소 책임자들이 회의를 방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의정토의에 들어간 만큼 회의는 최소 이틀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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