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후보 3선 도전 실패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3선시장에 도전했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장선거에서 이날 오전 5시 현재 99.99%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최민호 후보가 52.83%(7만8415표)로, 47.16%(6만9995표)를 얻은 이춘희 후보를 제치고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최민호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과거의 심판과 미래의 선택이라는 선거의 본질을 꿰뚫어 결단해 준 시민께 두려움이 느껴진다”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민을 바라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의 세종시장 선거 승리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에 맞춰 치러진 초대 선거에서 보수성향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 소속 유한식 시장이 당선된 뒤, 계속되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둬왔던 지역이다.

가장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석을 석권했던 것은 물론, 유 시장 이후로는 이 후보가 연달아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 고지에 오른 곳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국민의힘의 세종시장 선거 승리가, 지역 정치지형을 바꾸는 모멘텀이 될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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