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이철우 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이철우 후보 선거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국민의힘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6·1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철우 후보는 13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더 행복한 경북, 더 건강한 경북,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며 “다시 한 번 도민과 함께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열어 나가는 새로운 4년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가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과거 경북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했다.

또 “지금 시대는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며 “건설 중단된 원전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피해지역지원특별법 제정 등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새정부와 논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약과 관련,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 100개 세부과제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는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등을 만들어 경북도민이 살기 좋은 ‘기회의 땅 경상북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임미애 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임미애 후보 선거캠프 제공]

앞서 임미애 후보는 12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립된 경북, 견제와 경쟁 없이 안일해진 경북의 균형추를 바로 잡아 새로운 경북으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지난 연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2000년 통계 발표 시작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돼 이제 17개 시도 중 16,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집단이 또다시 경북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도를 이렇게 만든 이철우 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며 “이철우의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저는 지난 30년 동안 이런 경북도정과 맞서 왔다”며 “27년 1당 독주체제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절망만 반복해온 경북도의 상황을 바꾸는데 당당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후보는 이날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 등 7가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