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회동에도 합의점 못 찾아
투표용지 인쇄 시작되는 16일까지 협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내달 1일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3일까지도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는 각자 후보 등록을 마치되,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16일까지 최대한 합의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박선영, 조영달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할 계획이다. 앞서 조전혁 후보는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결국 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까지 세 후보간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은 채 각자 후보 등록을 한 셈이다.
전날 박선영-조영달 후보, 조전혁-조영달 후보는 각각 보수진영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단일화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16일 전까지 계속 단일화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보수진영이 적지 않은 표를 얻고도 조희연 현 교육감에게 패한 지난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와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이번에도 보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승리를 눈 앞에 두고도 단일화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 캠프를 방문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들었다”며 “계속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고, 그 노력이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달 후보는 “어제 두 후보와 심야 릴레이 면담을 기울였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면서도 “16일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기 전까지 단일화 노력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