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1 지방선거 인천광역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도성훈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등록과 함께 향후 진행할 정책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에 대한 세부적인 공약사항을 발표했다.
도 후보는 책임교육 중 가정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감염병·등굣길·급식·학교폭력 부분에서 종합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염병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희귀 난치성 질환·심혈관·뇌혈관 질병에 대한 학생 의료비 지원, 자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급식·급식 메뉴 제안제도 운영, 학교 횡단보도 스마트 신호등 설치,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지킴이 확대, 생활교육지원단·학교폭력 갈등조정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초 책임돌봄 및 온마을 돌봄 포털 서비스를 실시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 교육 확대 운영, 돌봄 포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 마을 돌봄방 및 거점형 돌봄센터 설치, 돌봄 협의체 구성, 국가 돌봄청 신설을 제안하고 인천 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 기초학력 전문담당교사를 배치, ‘느린 학습자’ 지원 위해 기초 문해력 프로그램 운영, 학력 튼튼 여름·겨울학교 운영, 초등학교 1수업 2교사제 강화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계운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최 후보는 “그동안 예비후보로서 현장을 다녀본 결과 현재 인천 교육의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인천교육의 혁신을 위해 제가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인천 교육은 고인 물처럼 썩어 이청연 교육감은 구속됐고 도성훈 현 교육감은 교장공모제 비리로 측근들이 사법처리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전국 꼴찌를 하고도 어떻게 다시 한번 표를 달라고 하는지 참으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이루지 못한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이 인천교육의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후보는 “유·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교육에 관심이 커 인천교육의 미래를 한없이 걱정하고 어디서 희망을 찾을까 고민하고 있지만 자녀들을 다 키운 부모님들은 인천교육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현실을 지적하고 “우리 자녀, 다음 세대의미래를 위해 부모님들이 인천교육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두 번 다시 무책임한 교육감이 인천 교육을 추락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앞으로 교육을 위해 인천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학교 공교육을 혁신하고 인천 교육의 새날을 열겠다”며 “최계운을 선택하면 인천교육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서정호 후보는 “두 남매를 키우며 가정통신문을 받는 후보로서 누구보다 학생과 학부모 마음을 잘 안다”며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천 교육을 위한 젊은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학부모·교사·교육행정직 등 교육 4주체의 소통위원회 설립과 교직원지원센터 신설 등을 약속했다.
허훈 후보는 “각 단체의 이해득실만을 따진, 오로지 목적 달성만을 위한 단일화는 야합”이라며 “교육감이 돼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천교육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인천교육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운 뒤 실행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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