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 추진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화이트 바이오란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친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도 수립했다.

1단계로 대산공장 내에 2023년까지 연산 13만t 규모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까지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HVO을 원료로 바이오항공유와 석유화학 제품까지 생산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2026년까지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칼 사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연간 100만t 규모로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다. 기존 방식과 달리 기름찌꺼기, 폐 식용유, 땅에 떨어진 팜 열매 등 비식용 자원을 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추출에도 고온·고압 조건을 활용한 초임계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영민(사진)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정유 공정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접목해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화이트 바이오,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 등 신사업 이익 비중을 70%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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