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앙선거대책위 출범식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선거 지휘
국민 위해 ‘잘하기 경쟁’ 해야
대선 패배 2개월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전격 정계복귀를 알린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심판자’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국민이 ‘일꾼’을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11일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최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그동안 유능함을 증명해 왔던 민주당 후보들을 일꾼으로, 국민들이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국민 여러분, 일 하고 싶습니다 일! 이제 일 할 사람, 일꾼이 필요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일꾼을 강조하며 손가락으로 기호 1번을 뜻하는 숫자 ‘1’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지사는 이에 앞서 대선에서 경쟁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윤 정부가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 뜻을 존중하고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 권력은 그래서 나눠져야 하고 상호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은 경쟁 속에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누가 국민에게 더 충성하는가를 겨루는 것이 정치고, ‘잘하기’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로 직접 선거를 뛰는 동시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한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윤호중·박지현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됐다.
이 후보의 정계 복귀는 지난 대선에서 역대 최저 득표차(0.73%포인트)로 패배한 후 2개월 만으로,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내친김에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까지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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