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정족수 채워…신사업 박차
솔젠트가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완료하며 2년 가까운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회사는 주주연합이 추천한 박세열 이사, 김정국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이사 2명 후임이다. 정관상 5명인 이사 정족수 모두를 주주연합측 이사로 채우며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갖췄다.
박세열 이사는 삼성그룹 경리과를 거쳐 CJ그룹 계열사 CFO를 거친 전문경영인. 김정국 이사는 삼성전자 자금파트장과 제조운영 그룹장,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총괄그룹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솔젠트 전무를 맡고 있다.
솔젠트는 지금까지 1대주주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측과 2대주주인 WFA투자조합이 공동경영을 해 왔다. 주주연합이 2020년 8월 석도수 공동대표 해임에 반대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연합이 51.3%의 지지를 얻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석도수 단일대표 체제로 경영권을 행사해 왔다.
석 대표는 “소모적인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만큼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겠다. 흐트러졌던 경영을 쇄신하고 유전체검사 서비스, 면역진단 등 신사업에 도전하고 신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젠트는 최근 정기주총에서 주주배려 차원에서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안건도 통과시켰다. 국내 대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하고 미뤄졌던 상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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