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는 6일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 ‘아라리’를 주제로 특별전 ‘ARARI:우리의 삶이 아라리요’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과 보고싶은 연인을 향한 깊은 사랑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우리 민요 ‘아라리’를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7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종로구 소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열린다.

‘아라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승돼 온 노래로, 조선 후기 경복궁 중건을 계기로 서울로 전파돼 ‘아라릉’ 또는 ‘아리랑타령’이 만들어지고, 이를 토대로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주제곡인 ‘본조아리랑’이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 아라리는 전국으로 퍼져나가 그 지역의 문화와 특성이 더해진 ‘아리랑’을 낳았다.

특별전에서는 아라리 13곡이 소개되며 정선아리랑 가사가 수록된 담배, 영화 아리랑 포스터 등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이혜경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아라리는 아름다운 선율만큼이나 노랫말이 풍부한 노래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시민이 아라리의 문학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소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많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특별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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