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벚꽃 ‘공식 개화’ 가능성
영등포구, 윤중로 개방 일정 9일로 미뤄
낮 최고기온 11∼18도…서울 13도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서울에 벚꽃이 ‘공식’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5.3도로, 전날(6.5도)에 비해 1도가량 낮았다. 그 밖의 지역은 ▷인천 5.0도 ▷수원·광주·대구 각 4.7도 ▷춘천 2.2도 ▷강릉 7.7도 ▷청주 4.8도 ▷대전 4.6도 ▷세종 2.9도 ▷전주 5.6도 ▷부산·제주 10.0도 ▷울산 7.3도 등이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3도로, 전날(14.9도)에 비해 2도가량 낮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전라권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1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4도와 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3일까지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벚꽃은 전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게 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벚꽃 표준목에 꽃봉오리는 맺혔으나 개화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주말이나 내주 초 서울에 벚꽃이 개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벚꽃은 통상 개화하고 일주일 뒤 만개한다. 만일 토요일인 2일 서울에 벚꽃이 개화한다면 이는 지난해(3월 24일)에 비해 9일 늦은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는 이날로 계획했던 윤중로 시민 통행길 개방 일정을 일주일 늦춘 오는 9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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