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새책 ‘가불 선진국’이 지난 1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21일 현재 1만8000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조국의 시간’이 6일 만에 8만부가 판매된 것과 다소 차이가 난다. 전작이 ‘조국사태’에 대한 개인적 심경을 밝힌 것과 달리,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돌아본 점에서 대중적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21일 ‘가불 선진국’ 북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조국 전 장관은 북트레일러를 통해 “선진국 대한민국의 환호 뒤에 가려져 있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 그 빚에 기초해 우리가 선진국이 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가불 선진국’이란 제목을 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과정에서 진짜 선진국이 되길 원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뜻을 모으고 사회권 강화를 위해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회권이란 노동, 주거, 복지, 생계, 의료 등의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행복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의미한다.
저자는 책에서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을 최초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시킨 정부라고 평가하는데, 특히 촛불혁명의 정신에 기초해 정치적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고 권력기관을 개혁했다고 말한다.
또한 청년 정책의 제도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층 자산 형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으며, 소득주도성장 등을 통해 양극화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 안전망을 개선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문재인 케어’를 통한 취약 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의 여러 영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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