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李 ‘유능한 경제대통령’ 홍보에 집중”
“安 지지층 반발…되레 李에 유리한 국면”
“인물론·경제 민생론 등 부동층 움직일 것”
[헤럴드경제=강문규]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막판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인물론’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격차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능 대 무능, 준비 된 후보 대 준비 안 된 후보, 경제와 민생을 누가 더 잘할 수 있느냐, 안정감 있는 후보 대 불안한 후보로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막판에 최대 변수로 등장했던 후보 단일화 문제가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원래 후보 단일화를 하게 되면 그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부동층까지 올라타면서 상당한 차이로 두 후보 간의 격차를 벌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일 텐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반발하고 있는 측면, 중도 부동층에서 후보 단일화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양상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이런 측면들이 후보 단일화가 얻으려고 하는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본부장은 이같은 판단을 기초로 해서 정비한 막판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남은 기간 이재명 선대위는 인물 차별화, 인물 구도로 막판에 집중한다고 다시 정리했다”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비판도 이제는 중단하셔도 된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고, 왜 윤석열 후보보다 더 뛰어난 대통령 감인지 홍보하는 데 주력해 달라‘, 이렇게 지침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능 대 무능, 준비된 후보 대 준비 안 된 후보, 경제와 민생을 누가 더 잘 할 수 있나, 안정감 있는 후보 대 불안한 후보, 이렇게 4개 분야로 인물 차별화에 나서겠다고 저희는 정리하고 있다”며 “’일을 잘할 사람은 이재명이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 후보‘의 담론을 집중해서 홍보하려고 한다”고 했다.
대선 막판 ‘수도권 집중’ 원칙을 밝히면서 “모든 전략의 핵심은 부동층”이라고 했다. 그는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에 저희 화력을 집중하겠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면서 부동층이 제일 많은 지역이라고 보고 막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인물론, 정치 혁신론, 경제 민생론’ 세 가지 테마가 부동층을 움직인다’고 보고 이 기조로 막판 전략을 짰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