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다 탑재 FTB
3월 중순부터 국내 비행시험 돌입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화시스템은 시험항공기에 한국형 전투기(KF-21)의 핵심 장비인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AESA레이다)를 탑재해 국내 비행 시험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비행시험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AESA레이다에 구현된 모든 개발 요구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AESA레이다는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임무를 수행해 전투기의 ‘눈’으로 통한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항공기(보잉 737-500)를 개조해 AESA레이다를 장착한 FTB를 구축했다.
이번 국내 비행시험으로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을 최종 판단한 후 KF-21 시제기에 탑재해 국내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0소티 가량 추가 비행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국이 AESA레이다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개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ESA레이다 시제기 1호를 성공적으로 출고시키며 레이다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국내외 비행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을 최적화 시켜 한국형 전투기의 성공적인 개발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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