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 주장 남성, 협박 난동

3일 오전 9시10분께 경찰과 대치

약 2시간만인 오전 11시5분께 상황 종료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파독 광부”였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입주한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자신이 파독 광부였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연합회가 입주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광부로 독일에서 일하던 시절 다쳐 생계가 곤란해졌다. 주민센터·경찰에 얘기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탄광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왔으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A씨의 투신에 대비해 건물 주변에 안전 매트를 설치했다. 인근 파출소에서도 출동하는 등 경찰은 연합회 건물 안의 A씨와 2시간 가까이 대치를 이어갔다. 이 같은 대치는 별도의 인명피해 없이 오전 11시5분께 종료됐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