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사장 미래 경영비전 밝혀
습식 LiBS 24% 고속성장 전망
FCW 등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로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노재석(사진) 사장은 2일 “2022년을 SKIET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톱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 사업의 원가 혁신 및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오는 2025년에는 폴더블폰 핵심소재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Flexible Cover Window)’를 비롯한 신규사업으로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올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19, 공급망 불안정, 글로벌 경쟁구도 심화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한편 생산·품질 경쟁력,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 사장은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국·폴란드의 ‘삼각 생산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 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분리막 시장도 2030년까지 연평균 20%의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습식 전기차용 분리막(LiBS) 수요는 같은 기간 24%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노 사장은 “단기적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요 충격에도 각국의 친환경 규제와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져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노 사장은 “SKIE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FCW 사업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 구조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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