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3일 오후 전남 구례군 지리산 생태탐방원에서 '제2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의 날'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국립공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020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두 번째 기념행사를 맞는다.

올해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국립공원! 국민의 행복 쉼터, 지구의 탄소 쉼터'다.

국립공원이 국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이며, 탄소흡수원으로서 새롭게 가치가 주목되는 것을 강조하는 뜻에서 지어졌다.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그간 국립공원을 보전하고, 가치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근정포장에는 임동옥 호남대 교수, 대통령 표창에는 김도헌 국립공원공단 처장, 국무총리 표창에는 신원사 중하 주지스님·최근하 경남산악연맹 회장, 환경부장관 표창에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유종섭 과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인 '국립공원티브이(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6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 국립공원과 온라인상에서 펼쳐진다.

국립공원의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 등을 듣고 개인 핸드폰에 저장할 수 있는 '자연치유 소리 영상(ASMR)' 체험장소가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등 5곳의 국립공원에서 운영된다.

북한산, 무등산, 다도해해상 등 국립공원 주차장 5곳에서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특산품을 할인판매하는 비대면(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시장이 열린다.

온라인상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모바일앱 제페토)에서 국립공원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엠지(MZ) 세대 비대면으로 만나요'를 운영한다.

인증사진을 제페토 또는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밖에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 29곳에서는 1만여 개의 기린초 화분 꾸러미를 나눠주고, 카카오톡에서 국립공원과 친구를 맺으면 탄소중립 실천 영상 등을 제공한다.

국립공원의 날 기념행사는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념일을 맞아 국립공원 저지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원을 구현하고, 국립공원 특산물 비대면 판매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