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개막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린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홍승희 기자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린다. 사진은 전시장 전경. 홍승희 기자

#.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출근길에 나선다. 아바타가 가상의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여유 시간에는 인공지능(AI)과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눈다. ▶관련기사 3·10면

꿈꾸는 미래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미리 볼 수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021년 MWC 행사가 정상 개최되지 못한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재개된 오프라인 행사다. 전 세계 ICT 기업들은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3월 3일까지 치열한 혁신 기술 각축전을 벌인다. 특히 올해 ‘MWC 2022’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메타버스’다.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 5G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는 생태계의 ‘절정’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총 111개의 ‘국가대표 ICT’ 기업들이 출동했다. 최근 프리미엄폰 ‘갤럭시S22’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이고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앞세워 가상의 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을 기반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은 이번 MWC의 전시관 중 손꼽히는 ‘백미’다.

KT는 말동무가 돼주는 AI 고객센터 기술을 비롯해 ‘AI 방역 로봇’을 첫 공개하고 시연한다. LG유플러스는 여행, 영화 등 K콘텐츠를 혼합현실(XR) 기술로 생동감있게 선보인다.

국내 주요 ICT 인사들도 바르셀로나에 모였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MWC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논의한다. 구 대표는 GSMA 이사회 멤버로서 MWC 보드미팅에 참여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모바일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3월 1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영·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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