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정기대의원회’에서 올해 주요 투쟁계획 결의
인수위 구성 직후부터 투쟁 돌입…노정교섭 추진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오는 7월 총궐기, 10~11월 총파업·총력투쟁 등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3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노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공공운수노조는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정기대의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간 주요 투쟁계획을 결의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사회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쟁취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3월 대선 직후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응하는 사업과 투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인수위가 활동하는 오는 3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는 국정운영 요구안 선포(3월 21일), 집중 결의대회(5월 7일), 비정규직 도심 행진 등을 통해 인수위 대응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노조 요구안이 선거 의제로 쟁점화하는 방안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대 선거가 끝난 뒤에는 집중 투쟁 기조로 돌입할 계획이다. 새 정부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7월 2일 대규모 총궐기를 통해 세(勢)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11월에는 사회공공성·노동기본권 강화 관련 예산·입법 쟁취를 위해 총파업과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또 새로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출범에 맞춰 노정교섭 추진에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공기관, 운수, 사회서비스 등 영역별로 의제를 설정하고 정부, 지자체별 교섭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반기 대국회 사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여성·청년·퇴직노동자 사업 강화 ▷조직적 일체성 제고 및 사업장 조직력 강화 ▷중장기 발전전망 수립을 위한 산별운동 발전전략 수립 논의 등을 조직 강화 사업으로 채택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이날 대의원회에서 “대선 직후부터 인수위를 상대로 한 투쟁과 실천을 시작으로, 상반기 총궐기 투쟁과 하반기 예산·입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까지, 24만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의 하나 되는 투쟁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공공운수노조의 사회공공성 강화 관련 요구안은 ▷기획재정부 권력 해체, 전면 개혁 등을 통한 공공부문 민주적 운영 ▷돌봄 등 공공서비스 국가책임 강화 ▷기후위기 전환 등이 있다. 노동기본권 확대와 관련해서는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용자 책임 부여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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