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불출마, 교육부 장관 책임 다할 것”
이규호 前 장관, ‘1241일간 재임’ 최장 기록
유은혜 부총리, 이달 24일엔 최장 기록 제쳐
역대 교육부 장관, 평균 1년3개월 재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 밝힘에 따라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지휘해야 하는 교육부 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도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준비해 온 올해 2022년 새 학기를 앞에 놓고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가 내각에 남기로 하면서 역대 교육부 장관 중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장수 교육부 장관은 이규호 전 장관(1980년 5월 22일~1983년 10월14일)으로, 3년4개월여(1241일)간 재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유 부총리는 지난 2018년 10월2일 취임한 만큼, 이날로 취임 1234일째를 맞았다. 이에 이달 24일이면 이규호 전 장관을 제치고 최장기 교육부 장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안호상 초대 문교부 장관부터 59대 장관인 유 부총리까지 74년 간 역대 교육부 장관의 재임 기간은 평균 1년3개월 정도다.
이규호 전 장관과 유 부총리에 이어 세번째 장수 장관은 민관식(1971년 6월4일~1974년 9월17일·1202일) 전 장관이다. 반면, 최단명은 이기준 전 장관으로 재임 기간이 6일(2005년 1월5일~2005년 1월10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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